저도 여기서 지내지만.. 읍내 오일장은 참 오랜만 입니다. ^^
시골이 고향이라 그런지.. 오일장을 보면 어렸을적 명절날 엄뉘 손잡고 장보러
갈 때가 문득 떠오릅니다..
명절날은 장보기에서부터 음식 준비하는 시간은 꼬박 하루나 이틀정도 걸립니다...
일거리가 잔뜩 밀려 있어서 신세대 며느리들은 마트에서 가공이 다 된 찬거리와
양념들을 사고 싶지만... 구세대 시어머니들은 마뜩치 않나 봅니다...^^
깐마늘보다는 통마늘을 선호하고... 장에서 구입하여 일일이 손질해야 하는 그런
양념거리만도 장난 아니었죠... 양념거리 다듬고, 전 부치고. 방앗간에서 일일이 떡 해오고..
오일장을 보면 언제나 풍성하고 설레였던 하지만 왠지 모르게 손놀림이 바빴던..
명절이 떠오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