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각 지역에는 소비자들이 그 지역 근거리에 있는 유기농 중소농장에 매년 소정의 금액을
내고
"소비자 주주"로 가입하여, 계절마다 생산되는 각종 싱싱한 농산물들을 가져다 먹을수 있는
Community
Supported Agriculture (CSA, 공동체 지원 농경) 가 활발히 진행중이라고 하네요.

미국에서는 기존의 유통질서를 깨고 생산자(농장주)와 소비자의 만남이 적극 이뤄지고 있습니다. 위에 보이시는 표는 각 주의 농산물 유통 자급율입니다. 색이 진할수록 높은 자급율을 보이는데요. 어떤 주는 4~9%까지 되는군요.
또한 블로그를 통해 이런 모습들이 널리 퍼져 나갑니다.
케이트라는 주부는 자신의 블로그에 CSA를 통해 이런 재료들을 공급받고 있다는 것과 그 재료들을 이용해 만든 미트볼 요리를 올렸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주부 블로거들은 자신들이 공급 받고 있는 농장의 모습과 레시피등을 올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CSA라는 모델의 핵심은 우리가족의 입속으로 들어가는 재료들의 출처가 명확하다는 것입니다. 유통이 아무리 거대해지고 고도화 된다고 해도 출처가 없으면 사람들은 유통을 불신 할 것입니다.
국내에서 보면 흡사 지리산 희망가게와 비슷합니다..
훨씬 싸고 큰 대형 유통 매장과 달리 이곳에서 판매되는 생산의 진정한 비용은 농민들의 삶, 위험한 농약을 쓰지 않는 조건, 좋은 품질을 만들어내기 위한 다른 생산의 숨겨진 모든 비용까지 포함됩니다. 그렇다고 가격이 그리 비싸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국내에서도 미국의 CSA와 같은 상생의 모델이 정착되길 기대해 봅니다.